🌎 약간 글로벌 🌏 A tiny bit global

By 한아임 in Raw Depiction — Apr 21, 2022

A new season is about to begin! Ithaka Dreaming and Aim Dreaming are both returning for season 2 tomorrow. ➰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려 합니다. 아임 드리밍과 이타카 드리밍이 내일, 둘 다 시즌 2로 돌아오거든요!

These identically-structured podcasts, one in English and one in Korean, are the most "balanced" aspects of my creative life. The rest isn't as mirror-like. What my English pen name does isn't the same as what my Korean pen name does. ➰ 하나는 한국어이고 하나는 영어이며, 구조가 동일한 이 팟캐스트들은 제 크리에이터 라이프에서 가장 '균형 잡혔다'고 볼 만한 측면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이렇게 거울에 비친 듯하지 않습니다. 한국어 필명이 벌이는 일은 영어 필명이 벌이는 일과 다릅니다.

For example, the Korean ebook version of Monstrosity is here. Also, the ebook version of the exhibition catalogue of MODERN GROTESQUE TIMES. ➰ 예를 들자면, 『괴물성』 번역서의 전자책과 『모던 그로테스크 타임스 도록』의 전자책이 나왔습니다.

위 링크들은 구글 스토어로 연결됩니다.

이 세상에 전자책 스토어는 수백, 수천 개가 되는데, 그 중에서 구글이 업로드 과정을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해두었더라고요. 특히나, 국가와 국적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요.

그러나 다른 곳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데에도 업로드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 여러분? 이것이 소위 말하는 '글로벌' 세상의 실태입니다. 어느 한 국가/국적자에게 주어지는 도구들과 다른 국가/국적자에게 주어지는 도구는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나 여러 국가에 사는 여러 국적자가 협업한다? 그러면 왕짱 복잡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언어 때문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절대 never 기술의 발달을 따라올 수 없는 정부들의 킹느린 법 체계 때문에 그런 것이 첫째고, 둘째로는 역시나 절대 never 혁신을 따라올 수 없는 구시대적 공룡 기업들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언어처럼 '정말 어쩔 수 없는' 장애물들은 문제라고 부를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해결하면 되는 것이고, 그보다는 이거이거. 완전히 인공적인 법적, 비즈니스적 장애물들. 이것들은 없을 수도 있었으나 있게 되었기에 오히려 없애기가 더 어려운 장애물들입니다. 존재해야 할 이유가 딱히 없는데 '그냥' 존재하는 것만큼 밑도 끝도 없는 존재도 없습니다. 아무튼 이것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답니다.

And by now you're probably thinking, "No news for the English speakers?" Well, there is. ➰ 그렇지만, 당장 지금 걔네가 버틴다고 해서 아무 대안도 안 찾으면 한아임이 아니죠? 그래서 이타카/한아임 모두에게 관련된 소식도 갖고 왔습니다.

I opened my own online store. This place is for those who prefer to buy and own the files to my stories, rather than subscribe to the Vault. You can get the ebooks in EPUB and PDF. ➰ 제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이곳은 Vault 구독보다는 제 이야기들에 대한 파일을 구매/소유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한 곳입니다. 전자책은 EPUB과 PDF 형태로 제공됩니다.

As with my other independent endeavors, anybody pretty much anywhere--except for the usual exclusions like North Korea--can access and purchase from this store. ➰ 제가 독립적으로 벌이는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이 스토어 역시 누구나, 어디에 살든 (북한 같은 경우 제외) 접속하고 거기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Right now, only the stories for which I hold all rights are listed at this store. But what I am hoping is that, as me and other creators pioneer their own paths, businesses that create tools for us will flourish further. And one day, it'll be a hundred times easier to make the translation books available everywhere, to everybody. ➰ 현재 스토어에는 제가 소유권을 완전히 갖고 있는 이야기들만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소망은, 저를 비롯한 더 많은 창작자들이 스스로의 길을 열어감에 따라, 우리를 위한 도구를 만드는 기업들이 더욱 더 번창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번역서를 모든 곳의 모두에게 제공하는 것이 백 배는 쉬워질 겁니다.

그러합니다. 아무튼, 『괴물성』은 이혜원 기획자에게도 저에게도 (저자가 타인인) 첫 번역서이기에, 저희는 이상하고 아름답긴 하지만 아직 좀 심히 더 많이 아름다워야 할, '다국가 다국적 팀의 세계 출판'이라는 도깨비 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중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책을 번역하면서 모든 과정이 좀 더 스무스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And in case you're wondering if I'm focusing more on my Korean pen name--I'm not. The vast majority of what I write is in English. It's just that my Korean name looks like she's doing more, because that's what happens when a persona seems extroverted. 😉 Both personas are doing their own thing, and neither is better than the other. Or worse. Or more or less.

💌 That's it for today. Hit reply to say hello! ➰ 오늘은 이게 다예요. 그냥 한번 말 걸어보고 싶다면 이 이메일에 답장하시면 됩니다. 😄